
간장 종류 완전 비교, 3초 요약부터 보고 가세요
간장 종류 완전 비교의 핵심은 딱 하나입니다. 국물엔 국간장, 조림·볶음엔 진간장, 찍먹·드레싱엔 양조간장을 쓰면 실패하지 않습니다. 마트 간장이 헷갈리는 이유는 이름이 아니라 염도와 색, 제조법이 다르기 때문인데, 이 세 가지 기준만 잡으면 어떤 요리에도 정확한 간장을 고를 수 있습니다.
- 국간장(한식간장): 염도 최고(약 20~24%), 색 연함 → 국·찌개·나물
- 진간장: 색 진하고 단맛·감칠맛 → 조림·볶음·불고기
- 양조간장: 향 맑고 부드러움 → 회·만두 찍먹, 드레싱
- 혼합(맛)간장: 감칠맛 내장 → 간편 조리, 만능장
아래에서 각 간장의 염도 수치, 제조 방식, 실제 요리별 선택법, 라벨 읽는 법까지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표로 보는 간장 종류 완전 비교 (색·염도·용도)

가장 자주 검색되는 국간장 진간장 차이와 양조간장 진간장 차이를 한 표에 담았습니다. 염도는 제품마다 편차가 있지만 2026년 시판 기준 대략적인 값입니다.
| 종류 | 색 | 염도(대략) | 맛 | 주 용도 | 1큰술 나트륨(추정) |
|---|---|---|---|---|---|
| 국간장(조선·한식) | 연한 갈색 | 약 20~24% | 짭짤·구수 | 국, 찌개, 나물무침 | 약 1,100~1,400mg |
| 진간장 | 짙은 갈색 | 약 16~18% | 달고 진함 | 조림, 볶음, 불고기 | 약 900~1,100mg |
| 양조간장 | 중간 갈색 | 약 16% | 맑고 향긋 | 찍먹, 초밥, 드레싱 | 약 850~1,000mg |
| 혼합(맛)간장 | 진한 갈색 | 약 14~16% | 감칠·단맛 | 다목적, 간편 요리 | 약 800~950mg |
포인트는 국간장이 색은 가장 연한데 염도는 가장 높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국물 색을 맑게 유지하면서 간을 잡을 때 최고입니다. 반대로 진간장을 국에 넣으면 국물이 검어지고 단맛이 돌아 맛이 어긋납니다.
나트륨 수치는 제품·브랜드에 따라 차이가 나므로, 정확한 양은 반드시 해당 제품 영양성분표를 확인하세요. 위 수치는 15ml(1큰술) 기준 일반적인 범위입니다.
제조법으로 이해하는 진짜 차이
이름만 봐서는 절대 구분이 안 됩니다. 기준은 어떻게 만들었느냐입니다.
- 한식(재래)간장: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 자연 발효시킨 뒤 액만 걸러낸 것입니다. 발효 기간이 보통 6개월~수년으로 길고, 숙성할수록 색은 진해지지만 시판 국간장은 대부분 1년 이내 숙성이라 색이 연합니다. 콩 외에 밀을 넣지 않아 글루텐 민감 체질에도 비교적 안전합니다.
- 양조간장: 탈지대두(또는 통대두)와 볶은 밀을 코지균(누룩곰팡이)으로 발효시킵니다. 발효 기간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보통 3~6개월 이상이며, 오래 숙성할수록 향이 깊어집니다. 일본식 ‘쇼유’가 대표적인 양조간장입니다.
- 산분해간장: 탈지대두를 염산으로 분해해 단기간에 대량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깊은 풍미가 부족합니다.
- 혼합간장: 양조간장에 산분해 간장을 섞은 것입니다. 시판 ‘진간장’ 라벨의 상당수가 실제로는 혼합간장에 해당합니다. 색이 진하고 열에 강해 조림·볶음에 잘 맞습니다.
즉 마트의 진간장은 대부분 혼합·양조 방식으로 만들어 색이 진하고 열을 가해도 맛이 잘 버팁니다. 그래서 오래 조리는 조림·불고기에 강한 겁니다. 양념 자체가 처음이라면 기본 양념 황금비율 10가지 정리를 함께 보면 간장 계량이 훨씬 쉬워집니다.
마트에서 간장 라벨 읽는 법
간장 이름만 보고 사면 원하는 맛을 못 얻을 수 있습니다. 라벨 뒷면에서 꼭 확인할 항목 세 가지를 정리합니다.
- 유형 표기 확인: 식품유형란에 ‘한식간장’, ‘양조간장’, ‘혼합간장’, ‘산분해간장’ 중 하나가 적혀 있습니다. 앞면에 ‘진간장’이라 써 있어도 뒷면 유형이 ‘혼합간장’인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확인하세요.
- 원재료 순서: 원재료는 함량이 높은 순서로 나열됩니다. 양조간장이라면 대두(또는 탈지대두)와 밀이 앞에 와야 정상입니다. 산분해간장액이 첫 번째로 오면 사실상 산분해간장 베이스인 혼합간장입니다.
- 총질소 함량: 간장의 감칠맛 농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총질소 함량이 높을수록 감칠맛이 풍부합니다. 양조간장 표준 규격은 총질소 0.8% 이상이며, 프리미엄 제품은 1.3% 이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진간장’이라도 브랜드마다 유형이 다를 수 있으니, 처음 사는 제품이라면 뒷면 라벨을 한 번만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요리별 올바른 간장 선택 (실전)
어떤 요리에 어떤 간장을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실전 기준을 잡아드립니다.
- 국·탕·찌개: 국간장. 색 안 어둡고 구수함. 2인분 국 기준 1~1.5큰술부터 시작해서 맛보며 조절하세요. 짜니 한꺼번에 넣지 말고 반드시 조금씩 추가합니다.
- 나물 무침: 국간장 소량(1작은술 정도) + 참기름, 또는 양조간장 1큰술. 시금치·콩나물처럼 색을 살려야 하는 나물에는 국간장이 유리합니다.
- 조림·볶음·불고기: 진간장. 윤기와 단맛, 진한 색을 동시에 냅니다. 불고기 양념(2인분)이라면 진간장 3큰술 정도가 기본 출발점이고, 설탕·배즙 등 단맛 재료와 균형을 맞추세요.
- 회·만두 찍먹, 드레싱: 양조간장. 가열하지 않고 그대로 먹기 때문에 향이 맑고 자극이 적은 양조간장이 재료 본맛을 살립니다.
- 볶음밥·계란말이: 진간장 또는 혼합간장. 감칠맛 균형이 좋아 별도 조미료 없이도 맛이 잡힙니다. 볶음밥 1인분에 진간장 1~1.5큰술이 일반적입니다.
- 장아찌·간장 절임: 양조간장 또는 진간장. 장아찌는 간장을 끓여 식힌 뒤 재료에 부으므로, 색이 진한 진간장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진하게 밸 수 있습니다.
국물 요리의 간이 자꾸 흐려진다면 육수부터 잡아야 합니다. 기본 육수 3가지 만드는 법과 국간장을 함께 쓰면 감칠맛이 확 살아납니다.
초보자가 자주 하는 간장 실수 5가지

요리 초보일수록 간장 선택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미리 알아두면 한 번에 피할 수 있습니다.
- 국에 진간장 넣기: 국물이 탁하고 검어지면서 단맛이 돕니다. 미역국·된장국에는 반드시 국간장을 쓰세요.
- 국간장으로 불고기 양념하기: 색이 안 나와 윤기 없는 불고기가 됩니다. 진간장의 짙은 색과 단맛이 불고기의 캐러멜라이징에 핵심입니다.
- 간장 양을 한 번에 다 넣기: 간장은 소금과 달리 감칠맛·단맛까지 있어서, 한꺼번에 넣으면 간이 과해져도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절반만 넣고 맛본 뒤 추가하세요.
- 개봉 후 상온에 계속 두기: 양조간장과 혼합간장은 개봉 후 산화가 진행되어 풍미가 떨어집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으니 냉장 보관이 기본입니다.
- 모든 요리에 맛간장 하나만 쓰기: 맛간장(혼합간장)은 편리하지만, 국물 요리에 쓰면 색이 어둡고 단맛이 강해 국 본연의 깔끔함이 사라집니다. 최소한 국간장 하나는 따로 갖추는 게 좋습니다.
보관법과 짤 때 해결법
간장 보관법의 기본은 개봉 후 냉장입니다. 종류별로 조금씩 다르니 아래를 참고하세요.
| 종류 | 개봉 전 | 개봉 후 | 권장 사용 기한(개봉 후) |
|---|---|---|---|
| 국간장 | 서늘한 상온 | 냉장 권장 (여름 필수) | 약 1년 이내 |
| 진간장 | 상온 가능 | 냉장 보관 | 약 6개월~1년 |
| 양조간장 | 상온 가능 | 냉장 보관 | 약 6개월~1년 |
| 혼합간장 | 상온 가능 | 냉장 보관 | 약 6개월~1년 |
국간장은 염도가 높아 상온에서도 잘 버티지만, 특히 여름엔 냉장이 안전합니다. 모든 간장은 뚜껑을 꼭 닫아 공기 접촉을 줄여야 산화와 풍미 저하를 막을 수 있습니다.
간이 너무 짜졌을 때 대처법도 정리합니다.
- 국·찌개: 물 대신 다시마·멸치 육수를 추가하면 간을 낮추면서 감칠맛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감자를 넣고 끓이면 전분이 짠맛을 일부 흡수합니다.
- 조림·볶음: 설탕이나 물엿을 소량 추가하면 짠맛이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또는 재료(채소 등)를 더 넣어 양념 농도를 낮추세요.
- 나물 무침: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한 번 더 둘러주면 짠맛 체감이 줄어듭니다.
집에 간장을 몇 종류 갖춰야 할까?
간장 4종을 모두 살 필요는 없습니다. 요리 빈도에 맞춰 단계별로 갖추면 됩니다.
- 최소 구성(2종): 국간장 + 진간장. 한식 가정요리의 90%는 이 조합으로 커버됩니다. 국간장으로 국물·나물을, 진간장으로 조림·볶음을 해결하세요.
- 추천 구성(3종): 국간장 + 진간장 + 양조간장. 회·초밥·샐러드 드레싱까지 만든다면 양조간장을 추가하세요. 생으로 먹는 요리에서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 간편 구성(1종): 혼합(맛)간장 하나로 시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국물 요리 빈도가 높다면 국간장 하나는 꼭 추가하세요.
간장은 개봉 후 6개월~1년 안에 쓰는 게 좋으므로, 자주 안 쓰는 종류는 소용량(500ml 이하)으로 사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간장 종류별 나트륨, 건강하게 쓰는 법
간장은 짠맛의 주 공급원이므로 나트륨 관리가 중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을 2,000mg 미만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국간장 1큰술이면 그 절반 이상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 계량 습관 들이기: 감으로 붓지 말고 큰술·작은술로 계량하세요. 국간장은 1작은술(5ml)만으로도 국 2인분의 간을 상당 부분 잡을 수 있습니다.
- 저염간장 활용: 시판 저염간장은 일반 간장 대비 나트륨을 25~40%가량 줄인 제품입니다(제품별 차이 있음). 맛 차이가 크지 않으니 짠맛을 줄이고 싶다면 시도해볼 만합니다.
- 감칠맛으로 소금기 보완: 간장 양을 줄이는 대신 다시마·표고버섯 육수, 마늘, 참기름 등으로 감칠맛을 보충하면 싱겁다는 느낌 없이 나트륨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찍먹 소스는 희석하기: 양조간장에 식초·레몬즙·물을 1:0.5 비율로 섞으면 찍먹 때 나트륨 섭취량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국간장이 없으면 진간장으로 대체할 수 있나요?
A. 국간장 대체는 가능하지만 양을 국간장의 절반~2/3로 줄이세요. 진간장은 색이 진하고 단맛이 있어 국이 어두워지고 달아집니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추면 색과 맛을 지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국간장으로 조림을 하면 색이 안 나오고 짠맛만 강해지니, 이때는 설탕과 물엿을 더 넣어 보완해야 합니다.
Q. 진간장과 양조간장은 뭐가 다른가요?
A. 양조간장은 향이 맑고 부드러워 찍먹·드레싱에, 진간장은 색이 진하고 단맛이 있어 열을 가하는 조림·볶음에 적합합니다. 가열 요리엔 진간장, 생으로 먹을 땐 양조간장이 정답입니다. 라벨 뒷면의 식품유형을 보면, 진간장은 대부분 ‘혼합간장’으로, 양조간장은 ‘양조간장’으로 표기되어 있어 구분할 수 있습니다.
Q. 혼합(맛)간장 하나로 다 되나요?
A. 간편 요리엔 충분하지만 감칠맛과 단맛이 강해 국물 색·간을 흐릴 수 있습니다. 볶음밥·계란말이·만능 양념장에는 잘 맞지만, 맑은 국이나 나물무침에는 맛이 과해집니다. 국물 요리를 자주 한다면 국간장을 따로 두는 것을 권합니다.
Q. 간장은 냉장고 어디에 보관하나요?
A. 문쪽보다 온도 변화가 적은 안쪽 칸이 좋습니다. 냉장고 문은 여닫을 때마다 온도가 올라 산화가 빨라집니다. 뚜껑을 꼭 닫아 산화와 곰팡이를 막고, 입구 주변에 간장이 굳어 있으면 깨끗이 닦아주세요.
Q. 유통기한 지난 간장은 먹어도 되나요?
A. 간장은 염도가 높아 쉽게 상하지는 않지만, 유통기한이 지나면 풍미가 떨어지고 산화가 진행됩니다. 색이 지나치게 어두워졌거나,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표면에 흰 막(곰팡이)이 보이면 사용하지 마세요. 개봉 후 오래된 간장이 걱정된다면 소량 맛을 봐서 신맛이 느껴지면 교체할 시기입니다.